제주 감귤 값 최고 20% 하락…제주도, 감귤 2만 톤 시장격리

입력 2019.12.12 (13:40) 수정 2019.12.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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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주도가 감귤 수급 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등의 이유로 올해 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오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2020년 1월 말)까지 감귤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5kg 한 상자에 6천 원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평년보다 13~20%가량 떨어진 가격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60억 원을 들여 열매 크기가 지름 67에서 70mm 이하인 감귤 2만 톤을 수매해 보관하기로 하고 소비시장 판매상황을 지켜보면서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등 철저한 선별과정으로 소비시장 유통 감귤의 품질 고급화를 추진합니다.

또, 소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 홍보 활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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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13:40:48
    • 수정2019-12-12 14:23:10
    사회
제주 감귤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주도가 감귤 수급 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등의 이유로 올해 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오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2020년 1월 말)까지 감귤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5kg 한 상자에 6천 원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평년보다 13~20%가량 떨어진 가격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60억 원을 들여 열매 크기가 지름 67에서 70mm 이하인 감귤 2만 톤을 수매해 보관하기로 하고 소비시장 판매상황을 지켜보면서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등 철저한 선별과정으로 소비시장 유통 감귤의 품질 고급화를 추진합니다.

또, 소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 홍보 활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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