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갤럽 선정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3년 연속 1위

입력 2019.12.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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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3년 연속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에서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다.

손흥민에 이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류현진(38.7%)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발렌시아·13.6%)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럽은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고르도록 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2919-2020시즌 10골 9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으로 2016-2017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함)에 이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번리와 정규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70m가 넘는 거리를 무서운 속도로 드리블한 뒤 득점에 성공하는 '원더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은 10~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남녀에 상관없이 7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 스타'로 우뚝 섰다.

2위는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8.7%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대만 야구 아이콘 왕젠밍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 표도 한 장 얻었다.

3위는 13.6%의 팬들이 선택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골든볼)로 뽑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 밖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4.7%)가 4위, '피겨퀸' 김연아와 기성용(뉴캐슬·이상 3.9%)이 공동 5위에 랭크됐다.

◇ 2019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한국갤럽 조사)

◇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최근 13년간 추이(한국갤럽 조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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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갤럽 선정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3년 연속 1위
    • 입력 2019-12-12 18:44:39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3년 연속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에서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다.

손흥민에 이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류현진(38.7%)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발렌시아·13.6%)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럽은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고르도록 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2919-2020시즌 10골 9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으로 2016-2017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함)에 이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번리와 정규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70m가 넘는 거리를 무서운 속도로 드리블한 뒤 득점에 성공하는 '원더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은 10~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남녀에 상관없이 7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 스타'로 우뚝 섰다.

2위는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8.7%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대만 야구 아이콘 왕젠밍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 표도 한 장 얻었다.

3위는 13.6%의 팬들이 선택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골든볼)로 뽑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 밖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4.7%)가 4위, '피겨퀸' 김연아와 기성용(뉴캐슬·이상 3.9%)이 공동 5위에 랭크됐다.

◇ 2019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한국갤럽 조사)

◇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최근 13년간 추이(한국갤럽 조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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