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큰 불…6명 부상

입력 2019.12.12 (21:35) 수정 2019.12.12 (2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인천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제품 생산을 위해 화학 물질을 혼합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연신 치솟고, 공장건물 내부엔 불길이 가득합니다.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쉽사리 진화되지 않습니다.

오늘 낮 12시 7분쯤 인천시 석남동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공장근로자 : "연기보고 왔어요. 공장이 옆인데. 엄청났어요. 시커멓게... 계단 옆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고, 공장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등 5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한 명도 불을 끄던 중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다행히 인근 공장으로 번지지 않고, 3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TV나 모니터에 들어가는 액체형태의 화학물질인 '감광재료'를 생산하는 곳인데, 공장건물 3층에 있는 합성 반응실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송홍규/인천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 "화학반응실에서 유기용제를 혼합해서 투입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원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큰 불…6명 부상
    • 입력 2019-12-12 21:35:19
    • 수정2019-12-12 21:39:21
    뉴스9(경인)
[앵커]

오늘 인천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제품 생산을 위해 화학 물질을 혼합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연신 치솟고, 공장건물 내부엔 불길이 가득합니다.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쉽사리 진화되지 않습니다.

오늘 낮 12시 7분쯤 인천시 석남동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공장근로자 : "연기보고 왔어요. 공장이 옆인데. 엄청났어요. 시커멓게... 계단 옆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고, 공장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등 5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한 명도 불을 끄던 중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다행히 인근 공장으로 번지지 않고, 3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TV나 모니터에 들어가는 액체형태의 화학물질인 '감광재료'를 생산하는 곳인데, 공장건물 3층에 있는 합성 반응실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송홍규/인천 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 "화학반응실에서 유기용제를 혼합해서 투입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원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