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대전' 임박…광주·전남 의석 수는?

입력 2019.12.12 (22:16) 수정 2019.12.13 (0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내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
여야 4+1 협의체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여수시 갑 선거구 등
광주 전남 의석수 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위해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오는 17일 전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결사 저지하겠다며
이틀째 국회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녹취]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선거법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실무협의를 이어갔습니다.

단일안을 도출하진 못했지만,
선거구는 지역구 250석과 비례대표 50석,
선거구 인구 획정 기준은
'선거일 전 3년 평균' 방안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인구 하한 기준에 미달해
통폐합이 유력했던
여수시 갑 선거구가 유지되고,

광주와 전남지역 의석수도
각각 현행 8석과 10석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과 17일쯤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이어서
다음 주에 총선 지역구 의석수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스트트랙 대전' 임박…광주·전남 의석 수는?
    • 입력 2019-12-12 22:16:31
    • 수정2019-12-13 00:29:56
    뉴스9(광주)
[앵커멘트] 내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 여야 4+1 협의체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여수시 갑 선거구 등 광주 전남 의석수 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위해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오는 17일 전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결사 저지하겠다며 이틀째 국회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녹취]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선거법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실무협의를 이어갔습니다. 단일안을 도출하진 못했지만, 선거구는 지역구 250석과 비례대표 50석, 선거구 인구 획정 기준은 '선거일 전 3년 평균' 방안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인구 하한 기준에 미달해 통폐합이 유력했던 여수시 갑 선거구가 유지되고, 광주와 전남지역 의석수도 각각 현행 8석과 10석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과 17일쯤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이어서 다음 주에 총선 지역구 의석수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