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확정… 중원문화 위상 높여

입력 2019.12.12 (18:50) 수정 2019.12.1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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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에서도
국비 확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됐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내년부터 건립 사업이 시작됩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대 문화권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박물관이 없는 중원 문화권.

충주는 물론
충청북도의 오랜 염원인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릅니다.

지난해,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기재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제돼
2년째 무산 위기를 맞았지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되면서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이종배/ 국회의원[인터뷰]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많은 설득 끝에 그래도 중원 문화재, 중원 문화권이라는 것을 인정해서 이번에 설계비 3억 원이 반영이 됐습니다."

탄금호 조정 경기장 내
2만여 ㎡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은
사업비만 4백억 원대.

전시실과 수장고,
영상관 등을 갖추고
2026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토론회와 서명 운동,
시민 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충주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여온
건립추진위원회는
도민 결집이 이뤄낸 쾌거라며
중원 문화의 위상을 확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인터뷰]
"중원 문화권의 문화와 역사, 그런 혼, 그리고 이제까지 긴 시간의 그런 것들이 모두 담겨있는 그런 박물관으로 건립되기를 (바랍니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으로
다른 지역 박물관에 산재돼 있는
중원 문화재 5만 7천여 점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문화 관광 육성 사업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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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충주박물관 확정… 중원문화 위상 높여
    • 입력 2019-12-13 00:23:59
    • 수정2019-12-13 00:39:59
    뉴스9(청주)
[앵커멘트] 앞에서도 국비 확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됐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내년부터 건립 사업이 시작됩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대 문화권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박물관이 없는 중원 문화권. 충주는 물론 충청북도의 오랜 염원인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릅니다. 지난해,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기재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제돼 2년째 무산 위기를 맞았지만,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되면서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이종배/ 국회의원[인터뷰]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많은 설득 끝에 그래도 중원 문화재, 중원 문화권이라는 것을 인정해서 이번에 설계비 3억 원이 반영이 됐습니다." 탄금호 조정 경기장 내 2만여 ㎡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은 사업비만 4백억 원대. 전시실과 수장고, 영상관 등을 갖추고 2026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토론회와 서명 운동, 시민 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충주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여온 건립추진위원회는 도민 결집이 이뤄낸 쾌거라며 중원 문화의 위상을 확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인터뷰] "중원 문화권의 문화와 역사, 그런 혼, 그리고 이제까지 긴 시간의 그런 것들이 모두 담겨있는 그런 박물관으로 건립되기를 (바랍니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으로 다른 지역 박물관에 산재돼 있는 중원 문화재 5만 7천여 점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문화 관광 육성 사업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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