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500km 이상 비행”
입력 2019.12.13 (04:56)
수정 2019.12.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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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간 12일 지상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지난 8월 탈퇴한 이후 두 번째 중거리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날 대북 경고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간 셈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험발사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 전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 보름여 만인 지난 8월 중순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미 국방부가 11월 쯤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시험발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중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까지 진행하면서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아시아 배치와 관련해 속도가 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INF 탈퇴 하루만인 지난 8월 3일 지상발사형 재래식 중거리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원한다고 공개 발언했으며 배치 시점과 관련해서는 "몇 달 내를 선호하지만 이런 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지난 8월 탈퇴한 이후 두 번째 중거리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날 대북 경고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간 셈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험발사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 전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 보름여 만인 지난 8월 중순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미 국방부가 11월 쯤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시험발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중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까지 진행하면서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아시아 배치와 관련해 속도가 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INF 탈퇴 하루만인 지난 8월 3일 지상발사형 재래식 중거리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원한다고 공개 발언했으며 배치 시점과 관련해서는 "몇 달 내를 선호하지만 이런 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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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500km 이상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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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3 04:56:15
- 수정2019-12-13 07:20:56
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간 12일 지상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지난 8월 탈퇴한 이후 두 번째 중거리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날 대북 경고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간 셈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험발사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 전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 보름여 만인 지난 8월 중순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미 국방부가 11월 쯤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시험발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중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까지 진행하면서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아시아 배치와 관련해 속도가 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INF 탈퇴 하루만인 지난 8월 3일 지상발사형 재래식 중거리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원한다고 공개 발언했으며 배치 시점과 관련해서는 "몇 달 내를 선호하지만 이런 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지난 8월 탈퇴한 이후 두 번째 중거리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날 대북 경고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간 셈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험발사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미사일이 5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 전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INF 조약에서 탈퇴 보름여 만인 지난 8월 중순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미 국방부가 11월 쯤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시험발사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중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까지 진행하면서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아시아 배치와 관련해 속도가 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INF 탈퇴 하루만인 지난 8월 3일 지상발사형 재래식 중거리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원한다고 공개 발언했으며 배치 시점과 관련해서는 "몇 달 내를 선호하지만 이런 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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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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