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美비건 대표 면담…북미 중재 메시지 주목

입력 2019.12.15 (11:05) 수정 2019.12.15 (1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발사장에서 또 '중대 시험'을 진행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6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납니다.

청와대는 문대통령이 내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을 단독으로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 직전 이뤄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 문 대통령은 내일 비건 대표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방한하는 비건 대표는 내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합니다.

양측은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보이는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2박 3일 방한 기간에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의 접촉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또 해외 출장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17일 오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내일 美비건 대표 면담…북미 중재 메시지 주목
    • 입력 2019-12-15 11:05:17
    • 수정2019-12-15 11:19:13
    정치
북한이 동창리발사장에서 또 '중대 시험'을 진행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6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납니다.

청와대는 문대통령이 내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을 단독으로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 직전 이뤄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 문 대통령은 내일 비건 대표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방한하는 비건 대표는 내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합니다.

양측은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보이는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2박 3일 방한 기간에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의 접촉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또 해외 출장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고, 17일 오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