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패스트트랙 상정 전망…‘4+1’ 협상 계속

입력 2019.12.15 (12:00) 수정 2019.12.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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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정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강행해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어제 장외 집회에서 투쟁 의지를 다진 한국당은 정권 규탄 공세를 이어갑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 개회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권한 3일간 협상 시간이 끝나간다며 새로운 결단과 준비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에 대해서는 "대화의 정치를 기대하는 게 고목에서 새싹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대화와 타협을 모색한 한국당의 시도는 황교안 대표의 독재에 가로막혔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밝힌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후,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민주당의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 반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는 선거법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협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상한선을 밀어 붙이는 분위기인데, 정의당과 평화당의 반대가 여전합니다.

4+1 협의체는 오늘 원내대표급 협상을 통해 막판 이견을 조율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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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패스트트랙 상정 전망…‘4+1’ 협상 계속
    • 입력 2019-12-15 12:01:30
    • 수정2019-12-15 19:51:27
    뉴스 12
[앵커]

패스트트랙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정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강행해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어제 장외 집회에서 투쟁 의지를 다진 한국당은 정권 규탄 공세를 이어갑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 개회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권한 3일간 협상 시간이 끝나간다며 새로운 결단과 준비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에 대해서는 "대화의 정치를 기대하는 게 고목에서 새싹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대화와 타협을 모색한 한국당의 시도는 황교안 대표의 독재에 가로막혔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밝힌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후,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민주당의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 반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는 선거법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협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상한선을 밀어 붙이는 분위기인데, 정의당과 평화당의 반대가 여전합니다.

4+1 협의체는 오늘 원내대표급 협상을 통해 막판 이견을 조율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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