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꼴찌의 반란

입력 2003.05.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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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에서는 꼴찌인 롯데가 삼성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강 삼성을 상대로 한 롯데의 승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3회 박기혁의 1타점 적시타로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습니다. 6회 박연수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섰지만 8회 삼성 고지행과 이승엽의 홈런포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순간 롯데의 덕아웃에는 암운이 드리워졌지만 롯데는 더 이상 무기력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선 롯데는 삼성의 특급마무리 노장진을 상대로 조성환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4, 1점차의 반란을 완성했습니다.
⊙조성환(롯데, 2타점 결승타): 오늘 민한 형이 너무 잘 던져줘서요, 이런 게임은 꼭 이겨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동점이 돼서 좀 위축이 됐는데 선수들이 해 보겠다는 그런 마음이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4연패 만에 첫승리를 올렸습니다.
두산과 LG는 잠실 라이벌답게 팽팽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산은 2회 홍원기가 2점을 뽑아낸 데 이어 5회 밀어내기로 LG를 3:2, 1점차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이호준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한화를 4:1로 꺾고 3위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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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 꼴찌의 반란
    • 입력 2003-05-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에서는 꼴찌인 롯데가 삼성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강 삼성을 상대로 한 롯데의 승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3회 박기혁의 1타점 적시타로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습니다. 6회 박연수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섰지만 8회 삼성 고지행과 이승엽의 홈런포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순간 롯데의 덕아웃에는 암운이 드리워졌지만 롯데는 더 이상 무기력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선 롯데는 삼성의 특급마무리 노장진을 상대로 조성환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4, 1점차의 반란을 완성했습니다. ⊙조성환(롯데, 2타점 결승타): 오늘 민한 형이 너무 잘 던져줘서요, 이런 게임은 꼭 이겨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동점이 돼서 좀 위축이 됐는데 선수들이 해 보겠다는 그런 마음이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4연패 만에 첫승리를 올렸습니다. 두산과 LG는 잠실 라이벌답게 팽팽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산은 2회 홍원기가 2점을 뽑아낸 데 이어 5회 밀어내기로 LG를 3:2, 1점차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이호준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한화를 4:1로 꺾고 3위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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