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의원 “北 ICBM시험, 트럼프와 합의 기회 파괴할 것”

입력 2019.12.16 (07:00) 수정 2019.12.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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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며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 강경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최측근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 기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를 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를 할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시험발사로 되돌아가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 합의를 할 그들의 마지막 가장 좋은 기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군사적 능력을 개발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충돌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므로 북한이 그 길을 택한다면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리를 불태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입니다.

하지만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시험발사를 할 경우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에 나설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원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걸 중단하고 평양의 미치광이를 막을 최대압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북한은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잇따라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해, 연말 시한을 앞두고 ICBM 시험발사나 핵심기술이 같은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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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최측근 의원 “北 ICBM시험, 트럼프와 합의 기회 파괴할 것”
    • 입력 2019-12-16 07:03:10
    • 수정2019-12-16 0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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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며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 강경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최측근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 기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를 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를 할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시험발사로 되돌아가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 합의를 할 그들의 마지막 가장 좋은 기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군사적 능력을 개발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충돌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므로 북한이 그 길을 택한다면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리를 불태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입니다.

하지만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시험발사를 할 경우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에 나설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원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걸 중단하고 평양의 미치광이를 막을 최대압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북한은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잇따라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해, 연말 시한을 앞두고 ICBM 시험발사나 핵심기술이 같은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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