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천억 원 규모 소재·부품·장비 투자펀드 출시

입력 2019.12.16 (10:26) 수정 2019.1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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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 등 여건 변화 속에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내년 1월 중순쯤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 금융투자업계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와 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모펀드 운용사로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이들은 각각 1개의 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공모펀드의 투자를 받을 사모펀드는 총 12곳의 자산운용사가 지원해,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선정됩니다.

공모펀드는 4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700억 원을 모집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300억 원을 더해 총 천억 원 규모로 조성돼, 이를 8개 안팎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로 운용됩니다.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전체 약정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중견·중소기업에 전체 약정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모두 자기자본 3억 원 이상을 투자해 책임을 강화하고, 일반 투자자는 선순위, 한국성장금융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중·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약 30% 이하의 손실이 발생하면 한국성장금융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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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10:26:37
    • 수정2019-12-16 10:34:46
    경제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여건 변화 속에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내년 1월 중순쯤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 금융투자업계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와 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모펀드 운용사로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이들은 각각 1개의 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공모펀드의 투자를 받을 사모펀드는 총 12곳의 자산운용사가 지원해,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선정됩니다.

공모펀드는 4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700억 원을 모집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300억 원을 더해 총 천억 원 규모로 조성돼, 이를 8개 안팎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로 운용됩니다.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전체 약정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중견·중소기업에 전체 약정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모두 자기자본 3억 원 이상을 투자해 책임을 강화하고, 일반 투자자는 선순위, 한국성장금융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중·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약 30% 이하의 손실이 발생하면 한국성장금융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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