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물원 사육 시설 늘려…동물복지 위해

입력 2019.12.16 (12:37) 수정 2019.12.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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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동물원들이 사육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때문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큰곰이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요.

시설이 좁아서 생긴 스트레스 때문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이런 사육 환경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본 동물원을 비난합니다.

동물 복지가 미흡해서입니다.

이들은 동물원의 동물도 본성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사육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충분한 넓이를 확보해 무리로 생활하는 동물들은 무리로 사육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도 겐/아사히야마동물원 원장 : "동물 사육환경이나 생활의 질을 인식해야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동물 복지 문제 때문에 새로운 동물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삿포로시의 '마루야마' 동물원은 북극곰 사육시설이 좁다는 이유로 번식을 위한 곰 제공을 거부당했습니다.

전문가는 지금이야말로 동물 복지 없이는 동물원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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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동물원 사육 시설 늘려…동물복지 위해
    • 입력 2019-12-16 12:37:28
    • 수정2019-12-16 12:40:19
    뉴스 12
[앵커]

일본 동물원들이 사육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때문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큰곰이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요.

시설이 좁아서 생긴 스트레스 때문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이런 사육 환경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본 동물원을 비난합니다.

동물 복지가 미흡해서입니다.

이들은 동물원의 동물도 본성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사육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충분한 넓이를 확보해 무리로 생활하는 동물들은 무리로 사육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도 겐/아사히야마동물원 원장 : "동물 사육환경이나 생활의 질을 인식해야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동물 복지 문제 때문에 새로운 동물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삿포로시의 '마루야마' 동물원은 북극곰 사육시설이 좁다는 이유로 번식을 위한 곰 제공을 거부당했습니다.

전문가는 지금이야말로 동물 복지 없이는 동물원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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