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논의’ 한-일 국장급 정책대화 시작

입력 2019.12.16 (17:14) 수정 2019.1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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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 통상당국 간의 국장급 정책대화가 도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3년 반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에서 8명씩 참석한 가운데 한국 측에서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산성 무역관리부장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대화의 의제는 민감한 기술 통제와 관련한 현황과 도전,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운용,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 등 3가지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 측 대표인 이호현 국장은 오늘 대화장에 들어가며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어제 도쿄에 도착한 뒤 한국의 수출관리 제도와 운영이 정상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관리 제도에 대한 일본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과장급 준비회의와 이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는 24일에는 중국 청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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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출규제 논의’ 한-일 국장급 정책대화 시작
    • 입력 2019-12-16 17:17:58
    • 수정2019-12-16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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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 통상당국 간의 국장급 정책대화가 도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3년 반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두 나라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에서 8명씩 참석한 가운데 한국 측에서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산성 무역관리부장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대화의 의제는 민감한 기술 통제와 관련한 현황과 도전,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운용,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 등 3가지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 측 대표인 이호현 국장은 오늘 대화장에 들어가며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어제 도쿄에 도착한 뒤 한국의 수출관리 제도와 운영이 정상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관리 제도에 대한 일본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과장급 준비회의와 이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는 24일에는 중국 청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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