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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또 불출석…"검찰이 먼저 불출석 제안"
입력 2019.12.16 (21:48) 수정 2019.12.16 (21:49) 목포
[앵커멘트]
건강 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전두환 씨.
최근 골프와
호화 오찬을 즐기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재판에도
역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전 씨 변호인이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하자
검찰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을 봤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

알츠하이머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줄곧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전 씨는
오늘도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고,
12·12 군사쿠데타 40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이런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전 씨의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검찰이 먼저 불출석 재판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인터뷰]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 광주법원에서 재판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왜곡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 조종사 등
전 씨 측이 신청한 군 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헬기 사격을 부인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 전두환 또 불출석…"검찰이 먼저 불출석 제안"
    • 입력 2019-12-16 21:48:51
    • 수정2019-12-16 21:49:37
    목포
[앵커멘트]
건강 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전두환 씨.
최근 골프와
호화 오찬을 즐기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재판에도
역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전 씨 변호인이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하자
검찰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을 봤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

알츠하이머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줄곧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전 씨는
오늘도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고,
12·12 군사쿠데타 40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이런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전 씨의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검찰이 먼저 불출석 재판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인터뷰]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 광주법원에서 재판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왜곡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 조종사 등
전 씨 측이 신청한 군 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헬기 사격을 부인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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