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관문공항, 2050년 천만 명 시대"

입력 2019.12.16 (21:54) 수정 2019.12.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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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우리나라 국토 중동부의
관문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충청과 강원권의
항공 수요까지 흡수해
2050년에는 이용객이
천만 명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항공수요가
개항 시점인 2026년 490만 명으로
현재의 대구공항 이용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2050년에는 950만 명에 이르러
항공여객 천만 명 시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항공수요를 고려해
여객터미널은 6만9천 제곱미터,
계류장은 22만 제곱미터로
현 대구공항의 2~3배 규모로
건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활주로는 3,200미터로
인천공항에는 못 미치지만
대구공항보다는 길고
김해공항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건설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실시한 통합신공항
발전 방향에 대한 용역 결과로
중동부의 관문공항이란 개념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이헌수. 한국항공대 교수/용역 수행(중동부의 관문공항이다./경남북뿐아니라충남북, 강원도, 전남북에서도 편리하게 올수 있는 그런 공항을 통해서 관문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인터뷰]

이를 위해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되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도
유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충청과 강원권에서의
접근성 향상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이 용역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통합신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국방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또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인터뷰]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이
내년 1월로 다가온 가운데
신공항 건설 규모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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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부 관문공항, 2050년 천만 명 시대"
    • 입력 2019-12-16 21:54:52
    • 수정2019-12-16 23:12:18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우리나라 국토 중동부의 관문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충청과 강원권의 항공 수요까지 흡수해 2050년에는 이용객이 천만 명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항공수요가 개항 시점인 2026년 490만 명으로 현재의 대구공항 이용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2050년에는 950만 명에 이르러 항공여객 천만 명 시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항공수요를 고려해 여객터미널은 6만9천 제곱미터, 계류장은 22만 제곱미터로 현 대구공항의 2~3배 규모로 건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활주로는 3,200미터로 인천공항에는 못 미치지만 대구공항보다는 길고 김해공항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건설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실시한 통합신공항 발전 방향에 대한 용역 결과로 중동부의 관문공항이란 개념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이헌수. 한국항공대 교수/용역 수행(중동부의 관문공항이다./경남북뿐아니라충남북, 강원도, 전남북에서도 편리하게 올수 있는 그런 공항을 통해서 관문 공항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인터뷰] 이를 위해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되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도 유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충청과 강원권에서의 접근성 향상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이 용역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통합신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국방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또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인터뷰]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이 내년 1월로 다가온 가운데 신공항 건설 규모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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