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이사장 내정확인, 문제는 매각 협상

입력 2019.12.16 (21:59) 수정 2019.12.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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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 시티즌을 운영하게 될
새 재단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독은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물망에 오르면서
구단 윤곽이 잡히고 있는데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 간의
구단 매각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티즌의 새 사장 격에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자
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내정됐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대전시티즌 운영 주체가 될
독립재단 이사장으로
허정무 부총재를 내정했으며,
대전시에 재단 등기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새 사령탑엔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전시티즌도
40여 명의 선수 중 절반에게
계약 연장 불가와
조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판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전시티즌 관계자/(음성변조)
"해지하려는 선수는 10명 정도입니다. 계약 종료가 되는 선수까지 총 20명이고, 나머지 20명 정도는 내년에도 데려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지지부진한
매각 협상입니다.

대전시와 하나금융 측은
협상 3주째 경기장 사용 권한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올해 안 본계약 체결도
장담이 어렵습니다.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마치더라도
내년 3월 시작되는 리그까지
감독 선임과 새 선수 영입,
전지훈련까지 무사히 진행될 지
미지수입니다.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구단으로 전격 전환할 대전시티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윱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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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이사장 내정확인, 문제는 매각 협상
    • 입력 2019-12-16 21:59:07
    • 수정2019-12-16 23:14:30
    뉴스9(대전)
[앵커멘트] 대전 시티즌을 운영하게 될 새 재단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독은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물망에 오르면서 구단 윤곽이 잡히고 있는데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 간의 구단 매각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티즌의 새 사장 격에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자 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내정됐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대전시티즌 운영 주체가 될 독립재단 이사장으로 허정무 부총재를 내정했으며, 대전시에 재단 등기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새 사령탑엔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전시티즌도 40여 명의 선수 중 절반에게 계약 연장 불가와 조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판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전시티즌 관계자/(음성변조) "해지하려는 선수는 10명 정도입니다. 계약 종료가 되는 선수까지 총 20명이고, 나머지 20명 정도는 내년에도 데려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지지부진한 매각 협상입니다. 대전시와 하나금융 측은 협상 3주째 경기장 사용 권한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올해 안 본계약 체결도 장담이 어렵습니다.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마치더라도 내년 3월 시작되는 리그까지 감독 선임과 새 선수 영입, 전지훈련까지 무사히 진행될 지 미지수입니다.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구단으로 전격 전환할 대전시티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윱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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