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공지능용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 2조3천억 원에 인수

입력 2019.12.17 (03:07) 수정 2019.12.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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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 랩스'를 약 20억 달러(약 2조3천400억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2016년 설립된 하바나는 올해 6월 신형 '가우디 AI 훈련용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인 엔비디아 등의 비슷한 제품보다 훨씬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하바나는 우리의 데이터센터용 AI 제품을 강화해 고성능 훈련용 프로세서 제품군과 점점 증가하는 AI 업무량에 대처할 수 있는 표준 기반의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바나는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 경영하며 독립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에 대해 "AI 포트폴리오(사업군)를 확장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인텔의 올해 AI 관련 매출액은 작년보다 20% 상승하며 35억여 달러(약 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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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7 03:07:04
    • 수정2019-12-17 05:36:04
    국제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 랩스'를 약 20억 달러(약 2조3천400억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2016년 설립된 하바나는 올해 6월 신형 '가우디 AI 훈련용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경쟁사인 엔비디아 등의 비슷한 제품보다 훨씬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하바나는 우리의 데이터센터용 AI 제품을 강화해 고성능 훈련용 프로세서 제품군과 점점 증가하는 AI 업무량에 대처할 수 있는 표준 기반의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바나는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 경영하며 독립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에 대해 "AI 포트폴리오(사업군)를 확장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인텔의 올해 AI 관련 매출액은 작년보다 20% 상승하며 35억여 달러(약 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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