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8주기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메시지는 없어

입력 2019.12.17 (07:32) 수정 2019.12.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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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미국이 북미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7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습니다.

이들은 '자력부흥·자력번영의 시대를 펼쳐가는 최고영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새로운 길'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지만, 이번 보도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북미관계 등과 관련된 김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인 2012년부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북한은 과거 1·2·3·5주기에는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정주년이 아니라 조용히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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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7 07:32:22
    • 수정2019-12-17 08:04:42
    정치
연말을 앞두고 미국이 북미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7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습니다.

이들은 '자력부흥·자력번영의 시대를 펼쳐가는 최고영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새로운 길'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지만, 이번 보도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북미관계 등과 관련된 김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인 2012년부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북한은 과거 1·2·3·5주기에는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정주년이 아니라 조용히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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