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가입자 600만 명 넘어…공정위, 건전성 지표 개발

입력 2019.12.17 (10:03) 수정 2019.12.17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선불식 상조에 가입한 회원이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위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와 올해 초 자본금 요건 강화(3억 원→15억 원) 등으로 업체 수는 크게 줄었지만, 대규모 업체를 위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9월 말 기준 등록 상조업체 86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가입자 수가 601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41만 명(7.3%)이 늘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상조업체가 예치한 선수금은 총 5조5천849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선수금 증가는 가입자가 상조서비스를 받거나 중도에 해지하면서 발생하는 선수금 감소분보다 신규·기존 가입자의 납입금이 많다는 뜻입니다.

올해 3월 이후 폐업한 상조업체는 6곳이었습니다. 올해 초 자본금 요건 강화에 앞서 54개 업체가 폐업했던 것과 비교하면 폐업 업체 수는 대폭 줄었습니다.

공정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해약환급금 지급 및 선수금 보전 제도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조회사 재무건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회계지표 개발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조가입자 600만 명 넘어…공정위, 건전성 지표 개발
    • 입력 2019-12-17 10:03:40
    • 수정2019-12-17 10:09:19
    경제
선불식 상조에 가입한 회원이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위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와 올해 초 자본금 요건 강화(3억 원→15억 원) 등으로 업체 수는 크게 줄었지만, 대규모 업체를 위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9월 말 기준 등록 상조업체 86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가입자 수가 601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41만 명(7.3%)이 늘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상조업체가 예치한 선수금은 총 5조5천849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선수금 증가는 가입자가 상조서비스를 받거나 중도에 해지하면서 발생하는 선수금 감소분보다 신규·기존 가입자의 납입금이 많다는 뜻입니다.

올해 3월 이후 폐업한 상조업체는 6곳이었습니다. 올해 초 자본금 요건 강화에 앞서 54개 업체가 폐업했던 것과 비교하면 폐업 업체 수는 대폭 줄었습니다.

공정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해약환급금 지급 및 선수금 보전 제도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조회사 재무건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회계지표 개발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