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속에 금괴가…일본에 밀반출 시도

입력 2019.12.17 (11:20) 수정 2019.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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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동차 부품 속에 수십억 원 상당의 금괴를 숨겨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등 3명과 보따리상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거된 일당은 어제(16일) 오후 부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에 싣는 자동차 부품 속에 1㎏짜리 금괴 27개, 시가 17억 원 상당을 숨겨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일당은 자동차 바퀴 쪽에 달린 부품인 차동기 안에 원통형 모양의 금괴를 넣어 화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금 1㎏당 5백만 원 정도 되는 한국과 일본의 시세 차이를 노린 조직적인 범죄로 보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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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부품 속에 금괴가…일본에 밀반출 시도
    • 입력 2019-12-17 11:20:30
    • 수정2019-12-17 11:28:48
    사회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동차 부품 속에 수십억 원 상당의 금괴를 숨겨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등 3명과 보따리상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거된 일당은 어제(16일) 오후 부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에 싣는 자동차 부품 속에 1㎏짜리 금괴 27개, 시가 17억 원 상당을 숨겨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일당은 자동차 바퀴 쪽에 달린 부품인 차동기 안에 원통형 모양의 금괴를 넣어 화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금 1㎏당 5백만 원 정도 되는 한국과 일본의 시세 차이를 노린 조직적인 범죄로 보고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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