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세 경제활동인구 감소 눈앞…2022년부터 내리막

입력 2019.12.17 (11:28) 수정 2019.12.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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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하면서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되고 이후 감소 폭이 해마다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7일)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인력 공급 제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구 구조 때문에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하고,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도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6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8년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천551만4천명이었지만 2028년에는 2천481만6천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2028년까지 인구 증가는 둔화하지만, 경제성장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15∼6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15∼64세 경제활동참가율은 69.3%였으나 2028년에는 72.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고학력화, 고용환경 개선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52.9%에서 2028년에는 53.7%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73.7%에서 7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7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이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기간에 4.1%포인트 높아지면서 15∼29세(3.8% 포인트)를 제치고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20년대 후반기부터 성장 효과가 가시화해 전체 취업자가 2035년 기준 전망(2천774만9천 명)보다 48만 명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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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하면서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되고 이후 감소 폭이 해마다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7일) 이 같은 전망을 담은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서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인력 공급 제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구 구조 때문에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하고,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도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6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8년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천551만4천명이었지만 2028년에는 2천481만6천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2028년까지 인구 증가는 둔화하지만, 경제성장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15∼6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15∼64세 경제활동참가율은 69.3%였으나 2028년에는 72.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고학력화, 고용환경 개선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52.9%에서 2028년에는 53.7%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73.7%에서 7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7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이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기간에 4.1%포인트 높아지면서 15∼29세(3.8% 포인트)를 제치고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20년대 후반기부터 성장 효과가 가시화해 전체 취업자가 2035년 기준 전망(2천774만9천 명)보다 48만 명 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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