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상복 터진 ‘기생충’…골든글로브·오스카까지 거머 쥘까?

입력 2019.12.17 (12:34) 수정 2019.1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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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카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북미 지역 각종 영화상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상 골든글로브와 오스카도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가족 희비극을 다룬 영화 '기생충'은 북미 지역 극장가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클루치/영화 관람객 : "영화는 재미있었고, 많은 반전이 있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북미 지역에서도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분을 휩쓴 기생충은 현지시간 16일,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도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성에 대중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기생충은 미국의 대표적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도 한국 영화 최초로 도전합니다.

[톰 오닐/영화 평론가 : "만약 제가 투표자라면 전 기생충을 (오스카 작품상에) 뽑겠습니다. 이 영화는 올해의 와일드카드입니다. 흥미롭죠."]

워싱턴포스트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첫 번째 외국어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생충이 감독 각본상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5일에 열리고, 이어 한 달 뒤 2월 9일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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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상복 터진 ‘기생충’…골든글로브·오스카까지 거머 쥘까?
    • 입력 2019-12-17 12:35:15
    • 수정2019-12-17 12:38:20
    뉴스 12
[앵커]

미국 시카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북미 지역 각종 영화상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상 골든글로브와 오스카도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가족 희비극을 다룬 영화 '기생충'은 북미 지역 극장가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클루치/영화 관람객 : "영화는 재미있었고, 많은 반전이 있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북미 지역에서도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분을 휩쓴 기생충은 현지시간 16일,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도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성에 대중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기생충은 미국의 대표적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도 한국 영화 최초로 도전합니다.

[톰 오닐/영화 평론가 : "만약 제가 투표자라면 전 기생충을 (오스카 작품상에) 뽑겠습니다. 이 영화는 올해의 와일드카드입니다. 흥미롭죠."]

워싱턴포스트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첫 번째 외국어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생충이 감독 각본상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5일에 열리고, 이어 한 달 뒤 2월 9일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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