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국회 폭력사태 관련 황교안 등 고발

입력 2019.12.17 (14:10) 수정 2019.1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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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해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그리고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정의당 당원 등에게 폭력을 가한 지지자들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혐의는 국회 100미터 이내 장소에서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고, 황교안 대표 등에겐 이를 교사 혹은 방조한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도 오늘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국회 폭력사태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상 초유의 물리적 폭력 사태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태"라며, 고발 방침을 전했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어제 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한국당 농성장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농성장을 지키던 한국당 의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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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정의, 국회 폭력사태 관련 황교안 등 고발
    • 입력 2019-12-17 14:10:33
    • 수정2019-12-17 14:46:38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어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해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그리고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정의당 당원 등에게 폭력을 가한 지지자들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혐의는 국회 100미터 이내 장소에서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고, 황교안 대표 등에겐 이를 교사 혹은 방조한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도 오늘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국회 폭력사태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상 초유의 물리적 폭력 사태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태"라며, 고발 방침을 전했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어제 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한국당 농성장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농성장을 지키던 한국당 의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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