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이념 갈등’ 가장 심각”…2년전 15%서 55%로 급증

입력 2019.12.17 (17:36) 수정 2019.1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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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민 10명중 9명이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고, 그 가운데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2017년 5월 조사 때 15%에서 2년여 만에 55%로 수직 상승해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의 분열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 비율도 2년 전 28%에서 41%로 크게 증가해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경기도가 공개한 사회갈등과 관련한 경기도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 갈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느냐? 는 질문에 '심각하다'는 응답이 89%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민 2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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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회 ‘이념 갈등’ 가장 심각”…2년전 15%서 55%로 급증
    • 입력 2019-12-17 17:36:26
    • 수정2019-12-17 17:43:35
    사회
경기 도민 10명중 9명이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고, 그 가운데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2017년 5월 조사 때 15%에서 2년여 만에 55%로 수직 상승해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으로 갈라진 우리 사회의 분열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 비율도 2년 전 28%에서 41%로 크게 증가해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경기도가 공개한 사회갈등과 관련한 경기도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 갈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느냐? 는 질문에 '심각하다'는 응답이 89%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민 2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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