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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대통령께 고마운 마음”…향후 행보 질문엔 “좀 봅시다”
입력 2019.12.17 (18:50) 수정 2019.12.17 (19:13)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차기 총리 후보자가 발표돼 더불어민주당 복귀 등 정치 재개를 앞둔 상황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께 고마운 마음이 제일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도 계속 떠오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신뢰 속에 2년 6개월 이상 재임하며 '최장수' 국무총리 타이틀을 갖게 된 이 총리는 당에 복귀한 뒤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총리는 "어제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직후 제게 말씀해주셨다"며 "대통령께서 '내일 직접 발표하겠다'는 말과 함께 '총리님도 이제 자기의 정치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말에 어떻게 대답했나'라는 질문에 이 총리는 "(대통령의 언급에 앞서서)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한 걱정을 먼저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이 후임 총리 인준 과정인가'라는 물음에 이 총리는 "국회의 사정이 가팔라 총리 임명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워낙 국회가 상상을 뛰어넘는 일도 생기는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향후 행보나 총선에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좀 봅시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총리는 "제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온당한 것 같지 않다"며 "당의 생각도 있어야 할 것이고 후임 총리님의 임명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조금은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도 보지 않고, 당의 총선 준비도 듣지 않고 제가 먼저 말하는 것은 저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역할에 대해 당과 조율했는가'라고 묻자 이 총리는 "호사가들의 이야기가 있을지 몰라도 저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나 청와대는 그런 이야기까지 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낙연 “국민·대통령께 고마운 마음”…향후 행보 질문엔 “좀 봅시다”
    • 입력 2019-12-17 18:50:54
    • 수정2019-12-17 19:13:39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차기 총리 후보자가 발표돼 더불어민주당 복귀 등 정치 재개를 앞둔 상황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께 고마운 마음이 제일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도 계속 떠오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신뢰 속에 2년 6개월 이상 재임하며 '최장수' 국무총리 타이틀을 갖게 된 이 총리는 당에 복귀한 뒤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총리는 "어제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직후 제게 말씀해주셨다"며 "대통령께서 '내일 직접 발표하겠다'는 말과 함께 '총리님도 이제 자기의 정치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말에 어떻게 대답했나'라는 질문에 이 총리는 "(대통령의 언급에 앞서서)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한 걱정을 먼저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이 후임 총리 인준 과정인가'라는 물음에 이 총리는 "국회의 사정이 가팔라 총리 임명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워낙 국회가 상상을 뛰어넘는 일도 생기는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향후 행보나 총선에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좀 봅시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총리는 "제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온당한 것 같지 않다"며 "당의 생각도 있어야 할 것이고 후임 총리님의 임명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조금은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도 보지 않고, 당의 총선 준비도 듣지 않고 제가 먼저 말하는 것은 저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역할에 대해 당과 조율했는가'라고 묻자 이 총리는 "호사가들의 이야기가 있을지 몰라도 저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나 청와대는 그런 이야기까지 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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