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제주시 갑' 선거구 '후끈'

입력 2019.12.17 (19:16) 수정 2019.12.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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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를 120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선
자천타천
10명의 후보군이 거론되며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마련해
현수막을 걸 수 있고,
이름을 넣은 어깨띠나 옷을 입어
배우자나 직계존비속과 함께
명함도 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원국/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명함을 직접 배부하지 않고 차 유리창에 꽂아 넣거나 우편함에 투입하는 경우는 위반이 됩니다."

가장 뜨거운 선거구는
제주시 갑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식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만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김용철 회계사,
양길현 제주대 교수 등 모두 5명.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관광협회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 선거구의 큰 변수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불출마 땐
박원철 도의원의 출마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각 당에서 경선으로
후보를 거른다 해도
적어도 6명이 선거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역인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제주시 을엔
차주홍 대명교통 대표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서귀포시엔 강경필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미니 지방선거도 겸하고 있습니다.

별세한 허창옥, 윤춘광 의원과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임상필 의원 등 3자리가 공석입니다.

여기에
현역 도의원 네다섯 명이
총선 후보군으로도 언급돼
결과에 따라 최대 8자리까지
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는데,
도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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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제주시 갑' 선거구 '후끈'
    • 입력 2019-12-17 19:16:33
    • 수정2019-12-17 23:49:09
    뉴스9(제주)
[앵커멘트] 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를 120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선 자천타천 10명의 후보군이 거론되며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마련해 현수막을 걸 수 있고, 이름을 넣은 어깨띠나 옷을 입어 배우자나 직계존비속과 함께 명함도 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원국/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명함을 직접 배부하지 않고 차 유리창에 꽂아 넣거나 우편함에 투입하는 경우는 위반이 됩니다." 가장 뜨거운 선거구는 제주시 갑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식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만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김용철 회계사, 양길현 제주대 교수 등 모두 5명.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관광협회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 선거구의 큰 변수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불출마 땐 박원철 도의원의 출마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각 당에서 경선으로 후보를 거른다 해도 적어도 6명이 선거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역인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제주시 을엔 차주홍 대명교통 대표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서귀포시엔 강경필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미니 지방선거도 겸하고 있습니다. 별세한 허창옥, 윤춘광 의원과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임상필 의원 등 3자리가 공석입니다. 여기에 현역 도의원 네다섯 명이 총선 후보군으로도 언급돼 결과에 따라 최대 8자리까지 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는데, 도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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