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부 입지자 계속심사

입력 2019.12.17 (20:39) 수정 2019.12.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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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제한된 범위에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정치 신인이나
군소 후보들이 얼굴을 알리기에는
불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후보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선관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전남 서남권 선거구의 경우
목포는 2 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4명,
고흥보성장흥강진에는 2명이
등록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내년 3월까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나눠주는 등
일정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 신인을 위한
예비후보등록일 지라도
현역의원과의 인지도 차이는 물론
제한적인 선거운동 탓에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일부 후보자들은 토로합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터뷰]
"정치신인에 대해서 많이 배려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명함하나 제대로 뿌릴 수 없고..."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터뷰]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다소 더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더 공정한 제도가, 더 공평한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최근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목포와 여수 등
일부 선거구 입지자 7명이
'계속 심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범죄경력 판결문과 소명서 등을 제출받고 검증위원회 출석을 요청했으며,
심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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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부 입지자 계속심사
    • 입력 2019-12-17 20:39:37
    • 수정2019-12-17 20:43:32
    목포
[앵커멘트] 오늘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제한된 범위에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정치 신인이나 군소 후보들이 얼굴을 알리기에는 불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후보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선관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전남 서남권 선거구의 경우 목포는 2 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4명, 고흥보성장흥강진에는 2명이 등록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내년 3월까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나눠주는 등 일정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 신인을 위한 예비후보등록일 지라도 현역의원과의 인지도 차이는 물론 제한적인 선거운동 탓에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일부 후보자들은 토로합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터뷰] "정치신인에 대해서 많이 배려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명함하나 제대로 뿌릴 수 없고..."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터뷰]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다소 더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더 공정한 제도가, 더 공평한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최근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목포와 여수 등 일부 선거구 입지자 7명이 '계속 심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범죄경력 판결문과 소명서 등을 제출받고 검증위원회 출석을 요청했으며, 심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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