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사 선정 향응 접대’…경찰, 노무라증권 등 압수수색

입력 2019.12.17 (21:03) 수정 2019.12.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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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외화채권 발행 주간사 선정과정에서 접대와 향응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외국계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투자은행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채권 발행 주간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모두 17번을 제대로 된 평가를 거치지 않고 특정 증권사들을 주간사로 선정했다는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내사에 나선 경찰은 수출입은행 직원들이 증권사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고, 해당 증권사를 주간사로 선정한 단서를 확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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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사 선정 향응 접대’…경찰, 노무라증권 등 압수수색
    • 입력 2019-12-17 21:03:50
    • 수정2019-12-17 21:05:58
    사회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외화채권 발행 주간사 선정과정에서 접대와 향응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외국계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투자은행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수출입은행이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채권 발행 주간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모두 17번을 제대로 된 평가를 거치지 않고 특정 증권사들을 주간사로 선정했다는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내사에 나선 경찰은 수출입은행 직원들이 증권사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고, 해당 증권사를 주간사로 선정한 단서를 확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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