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송철호 시장 최측근 소환…송 시장 “‘공업탑 기획위’ 처음 들어”
입력 2019.12.17 (21:06)
수정 2019.12.17 (2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통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을 최근 잇따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의 선거 준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울산시 고위공무원 정모 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범한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로 알려진 6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을 주축으로 2017년 가을 경 출범해, 송 시장의 선거 전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공업탑 기획위'에서 활동한 6명을 차례대로 소환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송 시장 측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 시장이 청와대 측과 사전에 공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정상적인 선거와 여당 프리미엄의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특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KBS 취재진에게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공약 사전 논의 등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억측"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의 선거 준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울산시 고위공무원 정모 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범한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로 알려진 6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을 주축으로 2017년 가을 경 출범해, 송 시장의 선거 전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공업탑 기획위'에서 활동한 6명을 차례대로 소환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송 시장 측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 시장이 청와대 측과 사전에 공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정상적인 선거와 여당 프리미엄의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특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KBS 취재진에게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공약 사전 논의 등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억측"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검찰, 송철호 시장 최측근 소환…송 시장 “‘공업탑 기획위’ 처음 들어”
-
- 입력 2019-12-17 21:06:29
- 수정2019-12-17 21:06:38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통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을 최근 잇따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의 선거 준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울산시 고위공무원 정모 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범한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로 알려진 6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을 주축으로 2017년 가을 경 출범해, 송 시장의 선거 전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공업탑 기획위'에서 활동한 6명을 차례대로 소환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송 시장 측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 시장이 청와대 측과 사전에 공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정상적인 선거와 여당 프리미엄의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특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KBS 취재진에게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공약 사전 논의 등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억측"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의 선거 준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울산시 고위공무원 정모 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범한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로 알려진 6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을 주축으로 2017년 가을 경 출범해, 송 시장의 선거 전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공업탑 기획위'에서 활동한 6명을 차례대로 소환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송 시장 측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 시장이 청와대 측과 사전에 공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정상적인 선거와 여당 프리미엄의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특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KBS 취재진에게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공약 사전 논의 등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억측"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
-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김수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