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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원 넘는 아파트 보유세 부담 급등…얼마나 오르나?
입력 2019.12.17 (21:23) 수정 2019.12.17 (21:5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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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공시가격을 현실화 하는 것은 결국 고가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을 높이기 위한 건데요.

어제(16일) 발표한 종부세 인상까지 적용하면 강남권 다주택자의 보유세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부담, 어떻게 달라질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시세는 21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올랐습니다.

그러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75%까지 끌어올리면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40%가 오르게 됩니다.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이만큼 많이 오르면 세금도 당연히 많이 오르겠죠.

거기에 부동산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 세율도 인상되면 내년에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친 보유세는 620만 원이 됩니다.

올해 410만 원보다 50%가 늘어나는 겁니다.

서울 서초구의 34억 원짜리 아파트는, 현재 시세의 67%인 공시가격을 80%까지 끌어올리면 역시 보유세가 50% 늘어 1,700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이것도 두 경우 모두 집 한 채씩만 가지고 있을 경우 50% 상한선이 있어 이정도입니다.

만일 두 채를 모두 가진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보유세가 3천8백만 원에서 7천5백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오릅니다.

고가, 다주택자의 세금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는 셈입니다.

건강보험료는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만 영향을 받는데요.

등급이 바뀌지 않으면 보험료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강남의 21억 6천만 원짜리 아파트 소유자는 한 달 만원, 서초 34억짜리 아파트 소유자는 한 달 만 2천 원 오르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공시가격은 기초연금 산정에도 이용됩니다.

하지만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에 소득 인정액이 하위 70%에 해당하면 나오기 때문에 고가 주택 소유자를 겨냥한 이번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9억 원 넘는 아파트 보유세 부담 급등…얼마나 오르나?
    • 입력 2019-12-17 21:23:35
    • 수정2019-12-17 21:56:46
    뉴스 9
[앵커]

이렇게 공시가격을 현실화 하는 것은 결국 고가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을 높이기 위한 건데요.

어제(16일) 발표한 종부세 인상까지 적용하면 강남권 다주택자의 보유세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부담, 어떻게 달라질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시세는 21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올랐습니다.

그러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75%까지 끌어올리면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40%가 오르게 됩니다.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이만큼 많이 오르면 세금도 당연히 많이 오르겠죠.

거기에 부동산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 세율도 인상되면 내년에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친 보유세는 620만 원이 됩니다.

올해 410만 원보다 50%가 늘어나는 겁니다.

서울 서초구의 34억 원짜리 아파트는, 현재 시세의 67%인 공시가격을 80%까지 끌어올리면 역시 보유세가 50% 늘어 1,700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이것도 두 경우 모두 집 한 채씩만 가지고 있을 경우 50% 상한선이 있어 이정도입니다.

만일 두 채를 모두 가진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보유세가 3천8백만 원에서 7천5백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오릅니다.

고가, 다주택자의 세금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는 셈입니다.

건강보험료는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만 영향을 받는데요.

등급이 바뀌지 않으면 보험료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강남의 21억 6천만 원짜리 아파트 소유자는 한 달 만원, 서초 34억짜리 아파트 소유자는 한 달 만 2천 원 오르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공시가격은 기초연금 산정에도 이용됩니다.

하지만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에 소득 인정액이 하위 70%에 해당하면 나오기 때문에 고가 주택 소유자를 겨냥한 이번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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