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20일 일정 돌입…선거구는 '안개 속'

입력 2019.12.17 (21:58) 수정 2019.12.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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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로(17일)
꼭 1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에서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비록 선거구도 불확실하지만,
마음 급한 입지자들은
기존 선거구대로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총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황영철 전 의원의 낙마로
초미의 관심 지역구가 된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아침 9시,
예비후보등록 시작과 함께
출사표를 품은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자유한국당 한기호 전 국회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한기호/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터뷰]
"한미동맹에 대한 강화와 국군이 더이상의 지금까지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일현 전 국회의원도
10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조일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인터뷰]
"농촌의 부활과 농업의 재생, 그것을 위해서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전성 변호사와 김준영 수의사도
각각 대리인을 통해
홍철화양인 선거구
여당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여당 후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출정식을 갖고,
당 차원의 세도 과시했습니다.

예비후보 자격을 얻음에 따라,
최대 1억 5천만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선거의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신승수 강원도선관위 홍보과장[인터뷰]
"유권자에게 (명함을) 직접 교부하는 방식이 아닌 주차된 자동차나 아파트 우편함에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비롯한
대다수의 입지자들은
아직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선거구가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선거 직전까지도 선거구도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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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120일 일정 돌입…선거구는 '안개 속'
    • 입력 2019-12-17 21:58:18
    • 수정2019-12-17 23:38:07
    뉴스9(원주)
[앵커멘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로(17일) 꼭 1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에서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비록 선거구도 불확실하지만, 마음 급한 입지자들은 기존 선거구대로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총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황영철 전 의원의 낙마로 초미의 관심 지역구가 된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아침 9시, 예비후보등록 시작과 함께 출사표를 품은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자유한국당 한기호 전 국회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한기호/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터뷰] "한미동맹에 대한 강화와 국군이 더이상의 지금까지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일현 전 국회의원도 10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조일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인터뷰] "농촌의 부활과 농업의 재생, 그것을 위해서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전성 변호사와 김준영 수의사도 각각 대리인을 통해 홍철화양인 선거구 여당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여당 후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출정식을 갖고, 당 차원의 세도 과시했습니다. 예비후보 자격을 얻음에 따라, 최대 1억 5천만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선거의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신승수 강원도선관위 홍보과장[인터뷰] "유권자에게 (명함을) 직접 교부하는 방식이 아닌 주차된 자동차나 아파트 우편함에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비롯한 대다수의 입지자들은 아직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선거구가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선거 직전까지도 선거구도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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