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남해안 대구 돌아왔다
입력 2019.12.17 (23:53)
수정 2019.12.18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 진객 남해안 대구 돌아왔다
-
- 입력 2019-12-17 23:53:54
- 수정2019-12-18 10:02:18
[앵커멘트]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
-
최진석 기자 cjs@kbs.co.kr
최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