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드라마 거리를
조성했는데요
공사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공사 대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인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조성한
드라마 거리.
14억 원을 들인
조형물 설치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공사에
참여한 A 씨는
두 달째 공사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6월부터 공사를 해서 8월 말, 9월까지 공사를 했거든요. 장비 임대료랑 인건비를 못 받은 거죠."[녹취]
청주시가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에
관여한 업체만 무려 네 군데.
원청 업체는
조형물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업체에 부대 조성을 맡기고
하청에 재하청을 거쳐
A 씨가 공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하청업체 역시
준공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발주처인 청주시는
물품 계약을 했을 뿐
원청 업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진성 주무관/ 청주시 문화예술과 [인터뷰]
"공사가 끝난 와중에 민원제기를 하셨는데 지자체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민사가 됐든 형사가 됐든.. "
하지만
대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관리 책임마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인터뷰]
"특히나 자치단체가 공사를 할 때에는
대금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그 자치단체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자치단체는 발을 빼고
서로의 주장만 맞서면서
공사 대금을 둔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처집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청주시가
수암골에 드라마 거리를
조성했는데요
공사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공사 대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인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조성한
드라마 거리.
14억 원을 들인
조형물 설치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공사에
참여한 A 씨는
두 달째 공사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6월부터 공사를 해서 8월 말, 9월까지 공사를 했거든요. 장비 임대료랑 인건비를 못 받은 거죠."[녹취]
청주시가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에
관여한 업체만 무려 네 군데.
원청 업체는
조형물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업체에 부대 조성을 맡기고
하청에 재하청을 거쳐
A 씨가 공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하청업체 역시
준공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발주처인 청주시는
물품 계약을 했을 뿐
원청 업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진성 주무관/ 청주시 문화예술과 [인터뷰]
"공사가 끝난 와중에 민원제기를 하셨는데 지자체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민사가 됐든 형사가 됐든.. "
하지만
대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관리 책임마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인터뷰]
"특히나 자치단체가 공사를 할 때에는
대금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그 자치단체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자치단체는 발을 빼고
서로의 주장만 맞서면서
공사 대금을 둔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처집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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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끝난지 두 달째..관리 감독 수수방관
-
- 입력 2019-12-18 00:11:46
[앵커멘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드라마 거리를
조성했는데요
공사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공사 대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인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조성한
드라마 거리.
14억 원을 들인
조형물 설치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공사에
참여한 A 씨는
두 달째 공사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6월부터 공사를 해서 8월 말, 9월까지 공사를 했거든요. 장비 임대료랑 인건비를 못 받은 거죠."[녹취]
청주시가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에
관여한 업체만 무려 네 군데.
원청 업체는
조형물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업체에 부대 조성을 맡기고
하청에 재하청을 거쳐
A 씨가 공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하청업체 역시
준공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발주처인 청주시는
물품 계약을 했을 뿐
원청 업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진성 주무관/ 청주시 문화예술과 [인터뷰]
"공사가 끝난 와중에 민원제기를 하셨는데 지자체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민사가 됐든 형사가 됐든.. "
하지만
대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관리 책임마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인터뷰]
"특히나 자치단체가 공사를 할 때에는
대금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그 자치단체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자치단체는 발을 빼고
서로의 주장만 맞서면서
공사 대금을 둔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처집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청주시가
수암골에 드라마 거리를
조성했는데요
공사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공사 대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인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수암골에 조성한
드라마 거리.
14억 원을 들인
조형물 설치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공사에
참여한 A 씨는
두 달째 공사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6월부터 공사를 해서 8월 말, 9월까지 공사를 했거든요. 장비 임대료랑 인건비를 못 받은 거죠."[녹취]
청주시가 발주한
조형물 설치 공사에
관여한 업체만 무려 네 군데.
원청 업체는
조형물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업체에 부대 조성을 맡기고
하청에 재하청을 거쳐
A 씨가 공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재하청업체 역시
준공이 지연되면서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발주처인 청주시는
물품 계약을 했을 뿐
원청 업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진성 주무관/ 청주시 문화예술과 [인터뷰]
"공사가 끝난 와중에 민원제기를 하셨는데 지자체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민사가 됐든 형사가 됐든.. "
하지만
대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관리 책임마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인터뷰]
"특히나 자치단체가 공사를 할 때에는
대금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그 자치단체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자치단체는 발을 빼고
서로의 주장만 맞서면서
공사 대금을 둔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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