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항 지진 이후
2년 넘게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포항시는 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재민의 80%가
이주를 포기하고
계속 체육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냉기만 감도는 지진 대피소,
2백여 명의 이재민들은 이 곳에서
세 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포항시가
LH 임대 주택 이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이주를 한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대피소에 머무는 96가구 중
21가구만 이주를 한 겁니다.
결국 이 체육관에 남은
이재민 80% 정도가
이주를 포기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이 체육관에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들이 임대 주택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
2년 뒤 살 곳이 보장되지 않아
무작정 임대주택으로 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 [인터뷰]
"2년 후에 전혀 보장이 되지 않고요, 2년 후에 다시 무너져가는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아라하는 거는 저희한테 밖에서 자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를
수리하거나 매입하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부 지원이 있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정부 지원 없이는 안되지 않습니까. 금액도 상당한데...정부 지원이 있어야 되는데..정부에서 뚜렷하게 확답을 안해주니.."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주거 문제는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포항 지진 이후
2년 넘게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포항시는 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재민의 80%가
이주를 포기하고
계속 체육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냉기만 감도는 지진 대피소,
2백여 명의 이재민들은 이 곳에서
세 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포항시가
LH 임대 주택 이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이주를 한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대피소에 머무는 96가구 중
21가구만 이주를 한 겁니다.
결국 이 체육관에 남은
이재민 80% 정도가
이주를 포기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이 체육관에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들이 임대 주택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
2년 뒤 살 곳이 보장되지 않아
무작정 임대주택으로 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 [인터뷰]
"2년 후에 전혀 보장이 되지 않고요, 2년 후에 다시 무너져가는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아라하는 거는 저희한테 밖에서 자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를
수리하거나 매입하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부 지원이 있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정부 지원 없이는 안되지 않습니까. 금액도 상당한데...정부 지원이 있어야 되는데..정부에서 뚜렷하게 확답을 안해주니.."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주거 문제는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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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가구 20% 수준"...체육관 생활 계속
-
- 입력 2019-12-18 00:34:25
[앵커멘트]
포항 지진 이후
2년 넘게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포항시는 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재민의 80%가
이주를 포기하고
계속 체육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냉기만 감도는 지진 대피소,
2백여 명의 이재민들은 이 곳에서
세 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포항시가
LH 임대 주택 이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이주를 한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대피소에 머무는 96가구 중
21가구만 이주를 한 겁니다.
결국 이 체육관에 남은
이재민 80% 정도가
이주를 포기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이 체육관에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들이 임대 주택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
2년 뒤 살 곳이 보장되지 않아
무작정 임대주택으로 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 [인터뷰]
"2년 후에 전혀 보장이 되지 않고요, 2년 후에 다시 무너져가는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아라하는 거는 저희한테 밖에서 자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를
수리하거나 매입하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부 지원이 있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정부 지원 없이는 안되지 않습니까. 금액도 상당한데...정부 지원이 있어야 되는데..정부에서 뚜렷하게 확답을 안해주니.."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주거 문제는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포항 지진 이후
2년 넘게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포항시는 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재민의 80%가
이주를 포기하고
계속 체육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냉기만 감도는 지진 대피소,
2백여 명의 이재민들은 이 곳에서
세 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포항시가
LH 임대 주택 이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이주를 한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대피소에 머무는 96가구 중
21가구만 이주를 한 겁니다.
결국 이 체육관에 남은
이재민 80% 정도가
이주를 포기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이 체육관에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들이 임대 주택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
2년 뒤 살 곳이 보장되지 않아
무작정 임대주택으로 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 [인터뷰]
"2년 후에 전혀 보장이 되지 않고요, 2년 후에 다시 무너져가는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아라하는 거는 저희한테 밖에서 자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를
수리하거나 매입하는 방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부 지원이 있어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항시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정부 지원 없이는 안되지 않습니까. 금액도 상당한데...정부 지원이 있어야 되는데..정부에서 뚜렷하게 확답을 안해주니.."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주거 문제는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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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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