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15년 기준 주거 빈곤 청년 29.6%…청년수당 1천억 원 배정”

입력 2019.12.18 (10:30) 수정 2019.12.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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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 기준 주거 빈곤 상태에 놓여있는 청년 가구가 29.6%에 달한다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내년에 청년수당 1천억 원을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서울시는 2020년에 청년수당 1천억 원을 포함해 5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2만 5천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의 청년 정책만으로는 청년 세대가 처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청년 정책에서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높은 월세 때문에 지하방·옥탑방·고시원 등 지옥고로 밀려나고 있다"며 "내일의 희망을 말하기엔 청년들의 오늘이 너무 참담하다"고 박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국회의원 42명은 오늘(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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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15년 기준 주거 빈곤 청년 29.6%…청년수당 1천억 원 배정”
    • 입력 2019-12-18 10:30:14
    • 수정2019-12-18 11:13:59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 기준 주거 빈곤 상태에 놓여있는 청년 가구가 29.6%에 달한다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내년에 청년수당 1천억 원을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서울시는 2020년에 청년수당 1천억 원을 포함해 5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2만 5천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의 청년 정책만으로는 청년 세대가 처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청년 정책에서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높은 월세 때문에 지하방·옥탑방·고시원 등 지옥고로 밀려나고 있다"며 "내일의 희망을 말하기엔 청년들의 오늘이 너무 참담하다"고 박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국회의원 42명은 오늘(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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