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타려고 ‘기관 돈’ 쓴 지자체·공공기관장 14명 고발된다

입력 2019.12.18 (10:50) 수정 2019.1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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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수상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예산을 쓴 전·현직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이 검찰에 고발될 예정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언론사와 민간기관 등에서 주는 상을 받으려고 홍보비 등 명목으로 자신이 속한 지자체나 기관의 예산을 집행한 전·현직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발 대상은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와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 등 전·현직 군수 7명,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등 전·현직 공공기관장 7명 등 모두 14명입니다.

앞서 지난달 경실련은 최근 5년 동안 지자체 121곳과 공공기관 91곳이 언론사와 민간단체 등이 주는 상을 받으며 홍보비와 광고비, 심사비 등 명목으로 약 93억 원의 세금을 썼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이 가운데 기관장 개인을 수상 주체로 명시한 사례인 14명만 고발 대상으로 한정해, 내일(19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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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 타려고 ‘기관 돈’ 쓴 지자체·공공기관장 14명 고발된다
    • 입력 2019-12-18 10:50:36
    • 수정2019-12-18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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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수상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예산을 쓴 전·현직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이 검찰에 고발될 예정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언론사와 민간기관 등에서 주는 상을 받으려고 홍보비 등 명목으로 자신이 속한 지자체나 기관의 예산을 집행한 전·현직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발 대상은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와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 등 전·현직 군수 7명,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등 전·현직 공공기관장 7명 등 모두 14명입니다.

앞서 지난달 경실련은 최근 5년 동안 지자체 121곳과 공공기관 91곳이 언론사와 민간단체 등이 주는 상을 받으며 홍보비와 광고비, 심사비 등 명목으로 약 93억 원의 세금을 썼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이 가운데 기관장 개인을 수상 주체로 명시한 사례인 14명만 고발 대상으로 한정해, 내일(19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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