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대형 빛 영상 쇼 ‘서울라이트’ 20일 개막

입력 2019.12.18 (11:00) 수정 2019.1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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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외관 전면에 펼쳐지는 대형 빛 영상 쇼 '서울라이트(SEOULIGHT)'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에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를 20일 오후 6시 개막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서울라이트는 DDP의 220m 규모의 굴곡진 외관에서 펼쳐집니다.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해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합니다.

라이트 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5일간 하루 4차례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펼쳐집니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입니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장으로 보여주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를 위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AI를 활용한 연출 전문가인 민세희 총감독은 DDP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AI로 꿈을 해석(해몽)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25일에는 DDP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 상자로 변신합니다. 31일은 밤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새해를 맞는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 서울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DDP 외벽을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두타, 밀리오레 등 인근 9개 주요 건물은 라이트 쇼 상영 중에 건물 외부 경관등을 끄고 일부 실내조명 밝기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중구청도 DDP 일대 도로변 가로등을 일부 소등합니다.

축제 기간 '서울라이트 마켓'도 열려 선물 쇼핑부터 콘서트와 거리공연, 푸드 트럭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가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서울 대표 겨울철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이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특히 동대문 일대 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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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외관 전면에 펼쳐지는 대형 빛 영상 쇼 '서울라이트(SEOULIGHT)'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에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를 20일 오후 6시 개막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서울라이트는 DDP의 220m 규모의 굴곡진 외관에서 펼쳐집니다.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해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합니다.

라이트 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5일간 하루 4차례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펼쳐집니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입니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장으로 보여주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를 위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AI를 활용한 연출 전문가인 민세희 총감독은 DDP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AI로 꿈을 해석(해몽)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25일에는 DDP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 상자로 변신합니다. 31일은 밤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새해를 맞는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 서울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DDP 외벽을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두타, 밀리오레 등 인근 9개 주요 건물은 라이트 쇼 상영 중에 건물 외부 경관등을 끄고 일부 실내조명 밝기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중구청도 DDP 일대 도로변 가로등을 일부 소등합니다.

축제 기간 '서울라이트 마켓'도 열려 선물 쇼핑부터 콘서트와 거리공연, 푸드 트럭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가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서울 대표 겨울철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이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특히 동대문 일대 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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