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샴쌍둥이’ 분리 성공…“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2019.12.18 (12:34)
수정 2019.1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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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에서 복부에서 골반까지 붙은 흔치않은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한 뒤 태어난 지 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다가오는 크리마스의 선물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에드가와 도미니크 이름의 쌍둥이, 복부에서 골반 아래까지 붙어 태어난 이른바 '샴쌍둥이'이었습니다.
20만 번에 한 번꼴로 나오는 흔치 않은 경우였습니다.
지난 9월, 페루의 한 병원 의료진은 18시간 수술 끝에 두 아기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기의 다리 등 몸의 신경근육을 온전하게 살리면서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등을 분리하는게 가장 어려운 수술 과정이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진료부서 의료진 40여 명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루이스 아파사/페루 국립아동병원 의사 : "성공적 수술이었고 기적이기도 합니다. 병원 모든 의료진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것입니다."]
에드가와 도미니크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병원을 떠나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들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시오마라 모랄레스/쌍둥이 어머니 :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집에 함께 있기를 소원했거든요."]
의료진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과대학 연구진은 샴쌍둥이의 40에서 60%는 태어나면서 숨진다는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페루에서 복부에서 골반까지 붙은 흔치않은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한 뒤 태어난 지 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다가오는 크리마스의 선물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에드가와 도미니크 이름의 쌍둥이, 복부에서 골반 아래까지 붙어 태어난 이른바 '샴쌍둥이'이었습니다.
20만 번에 한 번꼴로 나오는 흔치 않은 경우였습니다.
지난 9월, 페루의 한 병원 의료진은 18시간 수술 끝에 두 아기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기의 다리 등 몸의 신경근육을 온전하게 살리면서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등을 분리하는게 가장 어려운 수술 과정이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진료부서 의료진 40여 명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루이스 아파사/페루 국립아동병원 의사 : "성공적 수술이었고 기적이기도 합니다. 병원 모든 의료진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것입니다."]
에드가와 도미니크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병원을 떠나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들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시오마라 모랄레스/쌍둥이 어머니 :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집에 함께 있기를 소원했거든요."]
의료진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과대학 연구진은 샴쌍둥이의 40에서 60%는 태어나면서 숨진다는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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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샴쌍둥이’ 분리 성공…“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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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8 1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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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복부에서 골반까지 붙은 흔치않은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한 뒤 태어난 지 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다가오는 크리마스의 선물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에드가와 도미니크 이름의 쌍둥이, 복부에서 골반 아래까지 붙어 태어난 이른바 '샴쌍둥이'이었습니다.
20만 번에 한 번꼴로 나오는 흔치 않은 경우였습니다.
지난 9월, 페루의 한 병원 의료진은 18시간 수술 끝에 두 아기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기의 다리 등 몸의 신경근육을 온전하게 살리면서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등을 분리하는게 가장 어려운 수술 과정이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진료부서 의료진 40여 명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루이스 아파사/페루 국립아동병원 의사 : "성공적 수술이었고 기적이기도 합니다. 병원 모든 의료진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것입니다."]
에드가와 도미니크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병원을 떠나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들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시오마라 모랄레스/쌍둥이 어머니 :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집에 함께 있기를 소원했거든요."]
의료진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과대학 연구진은 샴쌍둥이의 40에서 60%는 태어나면서 숨진다는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페루에서 복부에서 골반까지 붙은 흔치않은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한 뒤 태어난 지 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다가오는 크리마스의 선물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에드가와 도미니크 이름의 쌍둥이, 복부에서 골반 아래까지 붙어 태어난 이른바 '샴쌍둥이'이었습니다.
20만 번에 한 번꼴로 나오는 흔치 않은 경우였습니다.
지난 9월, 페루의 한 병원 의료진은 18시간 수술 끝에 두 아기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기의 다리 등 몸의 신경근육을 온전하게 살리면서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등을 분리하는게 가장 어려운 수술 과정이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진료부서 의료진 40여 명이 수술에 참여했습니다.
[루이스 아파사/페루 국립아동병원 의사 : "성공적 수술이었고 기적이기도 합니다. 병원 모든 의료진이 힘을 합쳐 이뤄 낸 것입니다."]
에드가와 도미니크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병원을 떠나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들도 축하하며 기뻐합니다.
[시오마라 모랄레스/쌍둥이 어머니 :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집에 함께 있기를 소원했거든요."]
의료진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과대학 연구진은 샴쌍둥이의 40에서 60%는 태어나면서 숨진다는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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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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