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내일 중국 전격 방문…“대북 국제공조 논의”
입력 2019.12.18 (19:02)
수정 2019.12.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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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한 뒤, 내일 중국을 찾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국제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급하게 중국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건 대표가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방중 일정 발표.
하루 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을 둘러싼 국제 공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대해 바로 "시기상조"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중국 당국자들에게 일치된 대북 국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중국 측에 북미 회동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북한의 연락만 온다면 시간·장소와 관계 없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16일 : "오늘 여기서 저는 북한에 있는 저의 협상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끝내 이뤄지지 않은 북한과의 접촉이 이번 방중 기간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한 뒤, 내일 중국을 찾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국제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급하게 중국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건 대표가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방중 일정 발표.
하루 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을 둘러싼 국제 공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대해 바로 "시기상조"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중국 당국자들에게 일치된 대북 국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중국 측에 북미 회동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북한의 연락만 온다면 시간·장소와 관계 없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16일 : "오늘 여기서 저는 북한에 있는 저의 협상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끝내 이뤄지지 않은 북한과의 접촉이 이번 방중 기간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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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8 1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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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한 뒤, 내일 중국을 찾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국제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급하게 중국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건 대표가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방중 일정 발표.
하루 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을 둘러싼 국제 공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대해 바로 "시기상조"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중국 당국자들에게 일치된 대북 국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중국 측에 북미 회동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북한의 연락만 온다면 시간·장소와 관계 없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16일 : "오늘 여기서 저는 북한에 있는 저의 협상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끝내 이뤄지지 않은 북한과의 접촉이 이번 방중 기간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한 뒤, 내일 중국을 찾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국제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급하게 중국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건 대표가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방중 일정 발표.
하루 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을 둘러싼 국제 공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대해 바로 "시기상조"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중국 당국자들에게 일치된 대북 국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중국 측에 북미 회동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북한의 연락만 온다면 시간·장소와 관계 없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16일 : "오늘 여기서 저는 북한에 있는 저의 협상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끝내 이뤄지지 않은 북한과의 접촉이 이번 방중 기간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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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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