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스웨덴 총리에 “북미 대화 성과 반드시 나타날 것”

입력 2019.12.18 (19:04) 수정 2019.12.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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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월 북미 실무협상이 열렸던 나라, 스웨덴의 총리가 오늘 방한했습니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맡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중재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스톡홀름에서 북미 대화를 주선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반드시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뢰벤 총리도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지난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주선한 켄트 해슈태트 한반도 담당 특사도 참석했습니다.

해슈태트 특사는 어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 앞에서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입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간 철도 도로 연결을 대북 제재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뢰벤 총리는 모레 출국에 앞서 판문점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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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스웨덴 총리에 “북미 대화 성과 반드시 나타날 것”
    • 입력 2019-12-18 19:05:36
    • 수정2019-12-18 1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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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월 북미 실무협상이 열렸던 나라, 스웨덴의 총리가 오늘 방한했습니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맡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중재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스톡홀름에서 북미 대화를 주선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반드시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뢰벤 총리도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지난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주선한 켄트 해슈태트 한반도 담당 특사도 참석했습니다.

해슈태트 특사는 어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 앞에서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입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간 철도 도로 연결을 대북 제재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뢰벤 총리는 모레 출국에 앞서 판문점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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