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진주' 전철화 사업 오늘 착공

입력 2019.12.18 (20:44) 수정 2019.12.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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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호남을 잇는
유일한 철길인 경전선은
일부 단선에 전철화가
이뤄지지 않아
대표적인 느림보
철도망으로 불려왔는데요,
오늘 광양-진주간
전철화 사업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2년 뒤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전기열차로 2시간 이내 수송이
가능해집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잡니다.

[앵커멘트]
1968년 처음 개통된
광양-진주간 철도망.

비전철 운행 구간으로
하루에 무궁화호 4편만 오갔지만,
앞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늘부터 광양과 진주 간
51.5 킬로미터 구간의
전기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철화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1년
광양-진주 구간이 완공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146.7킬로미터 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됩니다.

여기에
시간당 200킬로미터 속도의
전기철도가 도입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23개 모든 역을 정차하더라도
2시간대 수송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경전선 전 구간 개량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남는 곳이
순천에서 광주송정까지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전철화하려면
1조 7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올 초부터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물이자
낙후의 대명사가 된 경전선.
영호남 철도망 구축 성패는
광주와 부산 두 광역시를 오가는
통행 속도에 달려있는 만큼,
순천-광주 간 전철화 사업 시행 여부에
영호남의 이목기 집중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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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진주' 전철화 사업 오늘 착공
    • 입력 2019-12-18 20:44:41
    • 수정2019-12-19 02:11:1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영호남을 잇는 유일한 철길인 경전선은 일부 단선에 전철화가 이뤄지지 않아 대표적인 느림보 철도망으로 불려왔는데요, 오늘 광양-진주간 전철화 사업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2년 뒤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전기열차로 2시간 이내 수송이 가능해집니다. 보도에 김해정 기잡니다. [앵커멘트] 1968년 처음 개통된 광양-진주간 철도망. 비전철 운행 구간으로 하루에 무궁화호 4편만 오갔지만, 앞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늘부터 광양과 진주 간 51.5 킬로미터 구간의 전기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철화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1년 광양-진주 구간이 완공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146.7킬로미터 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됩니다. 여기에 시간당 200킬로미터 속도의 전기철도가 도입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23개 모든 역을 정차하더라도 2시간대 수송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경전선 전 구간 개량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남는 곳이 순천에서 광주송정까지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전철화하려면 1조 7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올 초부터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산물이자 낙후의 대명사가 된 경전선. 영호남 철도망 구축 성패는 광주와 부산 두 광역시를 오가는 통행 속도에 달려있는 만큼, 순천-광주 간 전철화 사업 시행 여부에 영호남의 이목기 집중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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