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 '도선 취항'…뱃길 17년 만에 열려

입력 2019.12.18 (21:42) 수정 2019.12.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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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산 비안도는
2천2년부터 여객선 운항이 끊겨,
뱃길이 없는 섬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는데요.
섬과 뭍을 오가는
도선이 운항에 들어가
17년 만에 뱃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보도에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가력선착장에서
직선거리로 4.5킬로미터 떨어진
비안도입니다.

방조제 공사 뒤,
해상 경계 분쟁이 일어
지난 2천2년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섬 주민들은
뭍으로 나가려면
개인 어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사고도 잦아
지난 2007년과 2013년에는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최용철/ 비안도 주민[인터뷰]
"사선으로 다니려고 하니까 연료비 많이 들어가지 엔진 파손되지 파도치면 또 물이 다 올라와가지고.."



새만금 가력선착장에서
비안도를 오가는 '도선'이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뱃길이 끊긴 지 17년 만입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인터뷰]
"국민권익위 중재와 민선 7기 들어 부안군, 군산시 협의를 통해 극적 해결되어 12톤급 도선이 취항하게 됐습니다."

12명이 탈 수 있는
12톤 급 소형 배로,
하루 왕복 세 차례,
동절기에는 두 차례 운항합니다.

편도 요금은 만 원.

섬 주민들은 5천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상법/ 비안도 이장[인터뷰]
"이렇게 이루어져서 노약자나 어린이나 안전하게 육지를 나다닐 수 있다는 것 그걸로 만족해야죠."


뱃길이 다시 열리면서
그동안 섬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과 위험도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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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안도 '도선 취항'…뱃길 17년 만에 열려
    • 입력 2019-12-18 21:42:14
    • 수정2019-12-19 00:04:46
    뉴스9(전주)
[앵커멘트] 군산 비안도는 2천2년부터 여객선 운항이 끊겨, 뱃길이 없는 섬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는데요. 섬과 뭍을 오가는 도선이 운항에 들어가 17년 만에 뱃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보도에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가력선착장에서 직선거리로 4.5킬로미터 떨어진 비안도입니다. 방조제 공사 뒤, 해상 경계 분쟁이 일어 지난 2천2년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섬 주민들은 뭍으로 나가려면 개인 어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사고도 잦아 지난 2007년과 2013년에는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최용철/ 비안도 주민[인터뷰] "사선으로 다니려고 하니까 연료비 많이 들어가지 엔진 파손되지 파도치면 또 물이 다 올라와가지고.." 새만금 가력선착장에서 비안도를 오가는 '도선'이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뱃길이 끊긴 지 17년 만입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인터뷰] "국민권익위 중재와 민선 7기 들어 부안군, 군산시 협의를 통해 극적 해결되어 12톤급 도선이 취항하게 됐습니다." 12명이 탈 수 있는 12톤 급 소형 배로, 하루 왕복 세 차례, 동절기에는 두 차례 운항합니다. 편도 요금은 만 원. 섬 주민들은 5천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상법/ 비안도 이장[인터뷰] "이렇게 이루어져서 노약자나 어린이나 안전하게 육지를 나다닐 수 있다는 것 그걸로 만족해야죠." 뱃길이 다시 열리면서 그동안 섬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과 위험도 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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