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한국당-다선 용퇴론에 '묵묵'…올드보이까지 가세

입력 2019.12.18 (22:48) 수정 2019.12.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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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현역 의원의
잇단 불출마 선언에,
인적 쇄신과 용퇴론이 커지고 있지만
경남은 4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경남의 다선의원은 물론,
당 대표, 경남지사 출신까지 가세해
지역구 출마 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양산을 서형수 의원이
당내 다면평가에 빠져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후임은 젊고 참신한 인물을
추천했습니다.

서형수/국회의원(양산을)[녹취]
"신인이 오면 부담 없이 속박돼 있던 이해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조금 벗어나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선의
자유한국당 창원진해구 김성찬 의원도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경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2명뿐입니다.

한국당 내부에서
3선 이상 물갈이론도 나왔지만,
5선의 이주영, 4선 김재경,
3선 여상규 의원 등
경남의 다선의원들은 아랑곳없이
자신의 지역구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김재경/한국당 의원(진주을/4선)[녹취]
"물갈이·인적 쇄신이 민주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야 된다. 공천이 소수 당권자나 떠밀려서 (이뤄져선 안 되고)."

여기에 김영선 전 한국당 대표와
김태호·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은
출신지에서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태호/전 경남지사[녹취]
"쇄신 대상이 될 사람은 해야 하고, 국민들이 볼 때 쇼로 비쳐질 수 있는 그런 행태로의 당의 변화를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당내 혁신을 위한
인적 쇄신과 용퇴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거철마다 지역구를 찾아
자신의 권력 독주를 노리는 선거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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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③한국당-다선 용퇴론에 '묵묵'…올드보이까지 가세
    • 입력 2019-12-18 22:48:08
    • 수정2019-12-18 22:49:04
    뉴스9(진주)
[앵커멘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현역 의원의 잇단 불출마 선언에, 인적 쇄신과 용퇴론이 커지고 있지만 경남은 4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경남의 다선의원은 물론, 당 대표, 경남지사 출신까지 가세해 지역구 출마 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양산을 서형수 의원이 당내 다면평가에 빠져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후임은 젊고 참신한 인물을 추천했습니다. 서형수/국회의원(양산을)[녹취] "신인이 오면 부담 없이 속박돼 있던 이해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조금 벗어나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선의 자유한국당 창원진해구 김성찬 의원도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경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2명뿐입니다. 한국당 내부에서 3선 이상 물갈이론도 나왔지만, 5선의 이주영, 4선 김재경, 3선 여상규 의원 등 경남의 다선의원들은 아랑곳없이 자신의 지역구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김재경/한국당 의원(진주을/4선)[녹취] "물갈이·인적 쇄신이 민주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야 된다. 공천이 소수 당권자나 떠밀려서 (이뤄져선 안 되고)." 여기에 김영선 전 한국당 대표와 김태호·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은 출신지에서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태호/전 경남지사[녹취] "쇄신 대상이 될 사람은 해야 하고, 국민들이 볼 때 쇼로 비쳐질 수 있는 그런 행태로의 당의 변화를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당내 혁신을 위한 인적 쇄신과 용퇴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거철마다 지역구를 찾아 자신의 권력 독주를 노리는 선거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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