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혁명 체험하세요” 에어비앤비 칠레 시위 투어 논란

입력 2019.12.19 (20:45) 수정 2019.12.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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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투어 상품을 내놨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는 일간 가디언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칠레 혁명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짜리 투어 상품을 내놨는데요.

약 3만 원짜리 투어로 산티아고 광장 일대를 돌아보고 칠레 역사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최루탄이나 고무탄을 피할 고글도 포함됐는데요.

투어 기획자는 "시위도 하나의 이벤트"라며 사회적 배경에 유희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칠레 시민들의 반발이 쏟아졌는데요.

시민들의 투쟁을 구경거리로 만들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에어비앤비는 상품 판매를 철회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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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혁명 체험하세요” 에어비앤비 칠레 시위 투어 논란
    • 입력 2019-12-19 20:49:19
    • 수정2019-12-19 2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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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투어 상품을 내놨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는 일간 가디언 보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칠레 혁명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짜리 투어 상품을 내놨는데요.

약 3만 원짜리 투어로 산티아고 광장 일대를 돌아보고 칠레 역사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최루탄이나 고무탄을 피할 고글도 포함됐는데요.

투어 기획자는 "시위도 하나의 이벤트"라며 사회적 배경에 유희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칠레 시민들의 반발이 쏟아졌는데요.

시민들의 투쟁을 구경거리로 만들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에어비앤비는 상품 판매를 철회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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