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민주, 탄핵안 상원행 지연 전략…트럼프 “두려워서 못보내는 것”

입력 2019.1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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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다음 단계인 상원으로 가야 할 탄핵안은 아직 하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상원 탄핵 심판의 소추위원을 지명하지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탄핵안을 속전속결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을 내세운 만큼, 공정한 심판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연 전략을 펴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펠로시는 허위 탄핵 사기극을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 상원으로 탄핵소추안을 보내기 두려운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탄핵 부결을 둘러싸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별개로, 탄핵 절차를 빠르게 끝내 대선에 집중하려는 공화당의 전략에는 차질이 빚어졌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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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0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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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다음 단계인 상원으로 가야 할 탄핵안은 아직 하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상원 탄핵 심판의 소추위원을 지명하지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탄핵안을 속전속결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을 내세운 만큼, 공정한 심판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연 전략을 펴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펠로시는 허위 탄핵 사기극을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 상원으로 탄핵소추안을 보내기 두려운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탄핵 부결을 둘러싸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별개로, 탄핵 절차를 빠르게 끝내 대선에 집중하려는 공화당의 전략에는 차질이 빚어졌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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