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 사건’ “檢 공정수사 안되면 특검 추진”

입력 2019.12.20 (11:47) 수정 2019.1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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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과 고래고기 사건 등 이른바 '울산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 특위 설훈 위원장은 "울산사건에 대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이 특검을 추진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이 같이 전하고, "만약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다만 특검 추진의 날짜나 시기를 못 박은 건 아니라면서 "내부적으로 준비는 준비대로 하지만 검찰수사를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와 함께 "검찰의 공정하고 원칙적인 수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특정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4+1' 선거법 협상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계속 협의해나가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밝혔고, 협상의 쟁점이 되고 있는 '석패율제'에 대해선 기본 원칙이 바뀐 게 없으며 결정된 바도 없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내년 총선 영입인사 문제에 대해선 "선거법이 마무리된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비례대표와 지역구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하는 게 좋겠다고 원칙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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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울산 사건’ “檢 공정수사 안되면 특검 추진”
    • 입력 2019-12-20 11:47:39
    • 수정2019-12-20 13:04:1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과 고래고기 사건 등 이른바 '울산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 특위 설훈 위원장은 "울산사건에 대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이 특검을 추진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이 같이 전하고, "만약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다만 특검 추진의 날짜나 시기를 못 박은 건 아니라면서 "내부적으로 준비는 준비대로 하지만 검찰수사를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와 함께 "검찰의 공정하고 원칙적인 수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특정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4+1' 선거법 협상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계속 협의해나가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밝혔고, 협상의 쟁점이 되고 있는 '석패율제'에 대해선 기본 원칙이 바뀐 게 없으며 결정된 바도 없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내년 총선 영입인사 문제에 대해선 "선거법이 마무리된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비례대표와 지역구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하는 게 좋겠다고 원칙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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