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량’ 유학생 무더기 퇴학 조치

입력 2019.12.20 (12:34) 수정 2019.1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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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베이성 우한 대학이 무단결석과 성적 미달 등의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을 무더기로 퇴학시켰습니다.

[리포트]

우한 대학은 최근 44개국 출신, 유학생 92명을 퇴학 처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본과생은 물론 석·박사생도 포함돼 있는데, 2년 넘게 학교에 다닌 학생도 있습니다.

이유는 무단결석이나 성적 미달, 기간 내 미등록 등 다양합니다.

학교 측은, 1년 전, 이미 해당 학생들에게 퇴학 가능성을 경고했고 이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교육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에 온 유학생 수는 49만 2천 명이나 됩니다.

우한대학에는 현재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데요.

유학생 규모가 갈수록 커지자 교육부는 재작년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 수준 유지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불량 유학생들을 해마다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우한 대학이 퇴학 처리한 유학생은 모두 474명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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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불량’ 유학생 무더기 퇴학 조치
    • 입력 2019-12-20 12:36:28
    • 수정2019-12-20 12:40:05
    뉴스 12
[앵커]

중국 후베이성 우한 대학이 무단결석과 성적 미달 등의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을 무더기로 퇴학시켰습니다.

[리포트]

우한 대학은 최근 44개국 출신, 유학생 92명을 퇴학 처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본과생은 물론 석·박사생도 포함돼 있는데, 2년 넘게 학교에 다닌 학생도 있습니다.

이유는 무단결석이나 성적 미달, 기간 내 미등록 등 다양합니다.

학교 측은, 1년 전, 이미 해당 학생들에게 퇴학 가능성을 경고했고 이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교육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에 온 유학생 수는 49만 2천 명이나 됩니다.

우한대학에는 현재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데요.

유학생 규모가 갈수록 커지자 교육부는 재작년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 수준 유지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불량 유학생들을 해마다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우한 대학이 퇴학 처리한 유학생은 모두 474명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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