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주청년통계..녹록지 않은 제주청년
입력 2019.12.20 (19:14)
수정 2019.12.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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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청년통계가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청년정책의 방향을 찾기 위해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작성했는데요.
통계를 보니
제주청년의 현실,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처음으로 발표한
제주청년통계의 청년 기준은
만 19살에서 39살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청년 인구는 17만 7천여 명,
제주도 전체인구의
26%대를 차지했습니다.
8년 새 제주인구는
17%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인구는 8% 가까이 느는데 그쳤습니다.
청년 전출인구도 꾸준히 늘면서
30년 후면,
제주청년 비율은 15%대로 낮아져
제주 인구 10명 중
한두 명만 청년일 거라는
암울한 예상치도 나왔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청년도 늘고 있습니다.
2016년 4천 명대이던
청년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5천 명대로 늘었고,
1인당 수급 금액도
2016년 368만 원에서
지난해 443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률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 취업자는 12만2천 명,
고용률은 전년도보다
1.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도
녹록지 않습니다.
2017년 기준 신혼부부는
만8천여 쌍,
83% 가까이가 평균 5천만 원대의
가계대출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율은 46.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주택 소유 비율은 41.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출산한 부부는 65%대로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에 그쳤습니다.
이 통계는
청년정책 방향을 정할 기초자료로 쓰이며,
제주도와 통계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제주청년통계가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청년정책의 방향을 찾기 위해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작성했는데요.
통계를 보니
제주청년의 현실,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처음으로 발표한
제주청년통계의 청년 기준은
만 19살에서 39살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청년 인구는 17만 7천여 명,
제주도 전체인구의
26%대를 차지했습니다.
8년 새 제주인구는
17%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인구는 8% 가까이 느는데 그쳤습니다.
청년 전출인구도 꾸준히 늘면서
30년 후면,
제주청년 비율은 15%대로 낮아져
제주 인구 10명 중
한두 명만 청년일 거라는
암울한 예상치도 나왔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청년도 늘고 있습니다.
2016년 4천 명대이던
청년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5천 명대로 늘었고,
1인당 수급 금액도
2016년 368만 원에서
지난해 443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률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 취업자는 12만2천 명,
고용률은 전년도보다
1.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도
녹록지 않습니다.
2017년 기준 신혼부부는
만8천여 쌍,
83% 가까이가 평균 5천만 원대의
가계대출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율은 46.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주택 소유 비율은 41.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출산한 부부는 65%대로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에 그쳤습니다.
이 통계는
청년정책 방향을 정할 기초자료로 쓰이며,
제주도와 통계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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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0 19:14:51
- 수정2019-12-20 23: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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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통계가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청년정책의 방향을 찾기 위해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작성했는데요.
통계를 보니
제주청년의 현실,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처음으로 발표한
제주청년통계의 청년 기준은
만 19살에서 39살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청년 인구는 17만 7천여 명,
제주도 전체인구의
26%대를 차지했습니다.
8년 새 제주인구는
17%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인구는 8% 가까이 느는데 그쳤습니다.
청년 전출인구도 꾸준히 늘면서
30년 후면,
제주청년 비율은 15%대로 낮아져
제주 인구 10명 중
한두 명만 청년일 거라는
암울한 예상치도 나왔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청년도 늘고 있습니다.
2016년 4천 명대이던
청년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5천 명대로 늘었고,
1인당 수급 금액도
2016년 368만 원에서
지난해 443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률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 취업자는 12만2천 명,
고용률은 전년도보다
1.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도
녹록지 않습니다.
2017년 기준 신혼부부는
만8천여 쌍,
83% 가까이가 평균 5천만 원대의
가계대출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율은 46.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주택 소유 비율은 41.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출산한 부부는 65%대로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에 그쳤습니다.
이 통계는
청년정책 방향을 정할 기초자료로 쓰이며,
제주도와 통계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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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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