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방위비 협상 관련 메시지에 ‘부적절 표현’ 논란

입력 2019.12.20 (19:46) 수정 2019.12.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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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오늘(20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메시지를 철회한 뒤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당 SNS에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며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심상정 대표의 '패스트트랙법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모두발언 메시지로도 출입 기자에게 배포됐습니다.

다만, 심 대표는 현장에서는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자료로 대체하겠다"고 하고 실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당 안팎에서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따랐고, 정의당은 SNS 등에서 해당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정의당은 이어 SNS에 "오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모두발언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메시지가 나갈 때 보통 확인하고 내보내야 하는데 실무자가 꼼꼼하게 확인을 못 했다"며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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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0 19:46:09
    • 수정2019-12-20 19:49:57
    정치
정의당이 오늘(20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메시지를 철회한 뒤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당 SNS에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며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심상정 대표의 '패스트트랙법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모두발언 메시지로도 출입 기자에게 배포됐습니다.

다만, 심 대표는 현장에서는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자료로 대체하겠다"고 하고 실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당 안팎에서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따랐고, 정의당은 SNS 등에서 해당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정의당은 이어 SNS에 "오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모두발언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메시지가 나갈 때 보통 확인하고 내보내야 하는데 실무자가 꼼꼼하게 확인을 못 했다"며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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