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동물영화제…순천시의회 '제동'
입력 2019.12.20 (19:51)
수정 2019.12.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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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야시장 조성 사업을 비롯해
내년도 각종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순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219억 여 원을
대폭 삭감해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삭감치 보다
세 배 가까이 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멘트]
순천시는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한국 최대 규모의
푸드 트럭 야시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하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여수 낭만 포차를 모델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푸드트럭 수 십 대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 앞 동천저류지
만 천 제곱미터 부지.
그러나
시의회가 막아섰습니다.
최근 겨우 안정된 아랫장 야시장과
인근 오천지구 상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관련 사업비 19억 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이현재 / 순천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아랫장이 안정화되는 데 3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비슷한 야시장이 또 생긴다면
분명 타격이 있을텐데"
뿐만 아니라,
장천행복주택 건립 토지 보상비
91억 원은 입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심사를 보류했고,
또 부지선정과정에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실했던
낙안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19억 원도 배제했습니다.
실효성 문제가 줄곧 제기돼 온
순천만동물영화제와
국제교향악 축제 예산도 전액 삭감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야시장 조성 사업을 비롯해
내년도 각종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순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219억 여 원을
대폭 삭감해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삭감치 보다
세 배 가까이 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멘트]
순천시는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한국 최대 규모의
푸드 트럭 야시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하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여수 낭만 포차를 모델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푸드트럭 수 십 대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 앞 동천저류지
만 천 제곱미터 부지.
그러나
시의회가 막아섰습니다.
최근 겨우 안정된 아랫장 야시장과
인근 오천지구 상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관련 사업비 19억 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이현재 / 순천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아랫장이 안정화되는 데 3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비슷한 야시장이 또 생긴다면
분명 타격이 있을텐데"
뿐만 아니라,
장천행복주택 건립 토지 보상비
91억 원은 입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심사를 보류했고,
또 부지선정과정에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실했던
낙안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19억 원도 배제했습니다.
실효성 문제가 줄곧 제기돼 온
순천만동물영화제와
국제교향악 축제 예산도 전액 삭감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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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21 05: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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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야시장 조성 사업을 비롯해
내년도 각종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순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219억 여 원을
대폭 삭감해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삭감치 보다
세 배 가까이 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멘트]
순천시는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한국 최대 규모의
푸드 트럭 야시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하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여수 낭만 포차를 모델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푸드트럭 수 십 대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소는
순천만국가정원 앞 동천저류지
만 천 제곱미터 부지.
그러나
시의회가 막아섰습니다.
최근 겨우 안정된 아랫장 야시장과
인근 오천지구 상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관련 사업비 19억 원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이현재 / 순천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아랫장이 안정화되는 데 3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비슷한 야시장이 또 생긴다면
분명 타격이 있을텐데"
뿐만 아니라,
장천행복주택 건립 토지 보상비
91억 원은 입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심사를 보류했고,
또 부지선정과정에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실했던
낙안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19억 원도 배제했습니다.
실효성 문제가 줄곧 제기돼 온
순천만동물영화제와
국제교향악 축제 예산도 전액 삭감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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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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